방 정리나 청소를 게을리하는 것
당신의 방은 깔끔한 편인가? 방의 상태를 보면 그 주인이 돈을 어떻게 관리하는지 짐작할 수 있다.
방이 지저분한 사람은 연봉이 적다
한 주간지가 평균 이하의 연봉을 받는 사람들의 방에서 공통점을 찾아내는 취재를 한 적이 있다. 방문 결과 그들의 방에서는 예상외로 많은 공통점이 있었다.
• 쓰지 않는 물건, 쓰지 못하는 물건이 넘쳐난다(버리지 못하는 성격).
• 화장실, 욕실, 주방 등 물 쓰는 곳이 지저분하다.
•만화책, 게임기, 기타 등 취미용품이 많다.
•쓰레기가 쌓여 있다(쓰레기 버리는 날이 언제인지 잘 모른다.)
• 구형 가전제품을 계속 쓰고 있다.
냉장고에 상한 음식물을 내버려 두거나 빨래, 쓰레기를 쌓아두는 사람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.
부끄럽지만 내 방도 과거에 이런 상태였다. 바빠서 정리할 여유가 없으니 나중에 깨끗이 정리하면 된다는 핑계를 댔다.
하지만 넓은 저택에 사는 것도 아니고, 방을 청소하는 데 그리 긴 시간이 필요한 것도 아니었다.
주변을 깨끗이 하는 것은 시간 여유와 큰 상관이 없다.
방 정리만 잘해도 돈에 대한 태도가 확 달라진다
그러던 내가 집을 정리하게 된 계기가 있었다.
고령으로 돌아가신 어머니의 집을 아무리 정리해도 물건이 끝없이 나왔던 것이다. 대부분 보관할 가치도 없는 물건들이었다. 어머니 역시 물건을 버리지 못하는 사람이었다.
그 후 이사를 하면서 나는 '이때다 싶어 물건들을 처분했다.
그래서 지금은 평소에 쓰는 식기가 주방 서랍 하나 정도로 줄었다.
옷도 '너무 많이 버리는 거 아닌가?' 싶을 만큼 과감히 처분했다.
다행히 집 근처에 때때로 바자회를 여는 교회가 있어 그곳에 기증했다. 문구, 식기, 손수건, 가방, 구두까지 전부 다 정리했다.
취미가 해외여행이라 기념으로 사들인 소품과 장식품이 상당히 많았는데, 그것들도 모조리 바자회에 내놓았다.
물론 기증이라서 돈은 전혀 받지 못했다. 그래도 누군가 유용하게 쓸 거라 생각하니 아깝기는커녕 무척 개운했다.
대청소 후, 나는 돈 쓰는 법이 확 달라졌다.
모처럼 정리한 집을 다시 어지럽히고 싶지 않아서 정말 필요한 것만 사게 되었다.
지금은 해외여행을 가도 그림엽서를 절대 사지 않는다. 이삿짐을 정리할 때 한 번도 쓰지 않은 그림엽서가 다발로 나왔기 때문이다.
여행을 가면 가족과 친구에게 줄 소소한 선물만 사는데, 그것도 '없어지는 것'만 산다. 보통 먹으면 사라지는 간식 종류다.
이처럼 집을 단정하고 깨끗하게 정리하면 돈 쓰는 법이 달라진다.
내 경험상 이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. 그런 생활이 매일 반복되면 상상 이상으로 큰 차이를 낳는다.
출처 : 스가와라 게이 지음 '부자들이 죽어도 지키는 사소한 습관'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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